얼마 전 호식이두마리 기프티콘을 받았다. 평소 치킨을 자주 먹는 탓에 알아본 지인이 선물로 보내준 것이다. 이번에 선물받은 기프티콘은 도저히 혼자 먹을 수 없는 양이겠다 싶어 언제 먹을지 기회만 노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온 가족이 모인 시간에 집 근처 호식이두마리에 주문을 넣었다.
메뉴 구성, 가격, 그리고 먹어본 후기
기프티콘의 구성은 다음과 같았다.
- 양념치킨
- 스윗츠 갈릭
- 트리플 치즈볼
- 콜라 500ml
아무리 내가 닭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닭 2마리를 해치우는 것은 불가능해서 서두에 내가 혼자 못 먹겠다고 한 것이다. 현재 기준으로 가격은 31,500원이니 교촌 치킨에 비하면 매우 풍족한 구성이었다. 물론 배달비는 별도이다. 저녁 시간이어서 주문이 많은지 1시간 쯤 기다렸을까, 벨 울리는 소리가 들렸고 버선발로 뛰어나가 치킨을 받아왔다.
왼쪽 사진은 양념 치킨, 스윗츠 갈릭이다. 그리고 위를 보면 무 옆에 작은 봉투가 하나 있는데 거기에 치즈볼이 들어있다. 오른쪽은 코카콜라 500ml 사진이다. 펩시로 배달이 오면 진퉁 치킨집이 아니다 라는 말이 있는데 솔직히 나는 무슨 브랜드든 콜라면 좋다. 배가 너무 고팠는지 치즈볼 사진은 찍지도 못한 채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치즈볼은 좋은 기름을 썼는지 색이 탁하지 않아서 먹기에 좋았다. 언제나 느끼지만 치즈볼은 한 입 물었을 때 나오는 치즈의 따뜻함과 쫄깃함 덕분에 사랑을 받고 있는 듯 하다. 콜라의 맛은 굳이 평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생략하겠다. 양념 치킨은 생각보다 밋밋한 맛이 나서 여기 양념이 원래 순한가 싶었는데 밑에 흘러내린 양념을 찍어 먹어보니 진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칠리 소스와 달콤함 덕분에 어린 아이들도 좋아할 맛이었다. 스윗츠 갈릭은 어디서 먹어본 맛이다 싶었는데 푸라닭의 블랙 알리오와 비슷하다고 느꼈다. 갈릭향과 맛이 났지만 심하지 않았고 달콤함 덕분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달콤한 맛이 있어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던 구성이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양이었다. 내가 먹을 때는 성인 4명이서 먹었는데 남을 정도였는데, 성인 3명이서 먹으면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인 것 같다.
후기를 정리하며
호식이두마리 치킨의 양념치킨과 스윗츠 갈릭을 시켜먹은 후기를 적어보았다. 특별함이 느껴지지 않았지만 충분히 먹기 좋은 치킨 구성이었다. 그리고 양이 많아서 여러 사람이서 먹을 때 시켜먹으면 좋을 것 같다고 느꼈다. 이 글을 읽고 주문할 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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