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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 돈을 주는 플랫폼 얼룩소
1월에 얼룩소라는 플랫폼을 알게 됐고, 그 이후로 2월 14일까지 한 달 동안 활동을 했다. 유튜브를 통해 글을 쓰면 돈을 준다는 소식을 들었고, 과연 사실일까?라는 마음에 그 자리에서 회원 가입하여 활동을 했다. 실제로 단순히 글을 쓰는데 포인트 적립을 받았고, 다소 무거운 주제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좋은 커뮤니티라는 생각이 들어 후기를 남기게 되었다.
- 얼룩소 프로젝트란? 글을 쓰면 포인트를 지급해주는 플랫폼 '얼룩소'만의 운영 방식이다. 프로젝트는 2주마다 갱신되며 각 프로젝트가 끝날 때마다 포인트를 준다. 정해진 기간 동안 본인의 생각, 특정 사건에 대한 의견, 일상 등 어떠한 주제든 상관없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면 된다. 나 또한 철학적인 질문을 올리기도 하고, 위로의 말을 해주는 등 다른 이용자와 자유롭게 의사소통했다. 프로젝트라고 하니 괜히 엄청난 활동을 해야 할 것으로 알고 지레 겁먹게 되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A LOOK AT SOCIETY", 얼룩소 취지 자체가 서로 다른 관점을 나누는 커뮤니티이다. 다만, 자극적인 소재의 글은 필터링되는지 한 달 동안 한 번도 못 본 것 같다.
- 정말 글을 쓰는데 돈을 주나? 정말 준다. 밑의 사진이 내가 한 달간 2번의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받은 포인트다. 그리고 이 포인트는 10,000원 이상이면 출금할 수 있다. 아직 출금 신청이 활성화되어 있진 않지만 22년 2월 3일 운영진이 올린 공지 사항을 보면 곧 출금 신청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인트는 활동자의 기여도가 많을수록 많이 받게 되는데, 이 기여도에 대한 기준이 공개되지 않아 여러 추측들만 나오는 상태이다. 초기 포인트 산정 방식은 좋아요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흔히 '품앗이' 현상으로 양질의 글이 묻히는 현상이 나타났다. 운영진도 그 문제점을 인지했는지 새로 개편되었고, 이러한 운영 방식을 보았을 때 공정한 산정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개편될 것 같다.
돈 버는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여러 형태의 부업이 생겨나고 있고, 또 이러한 경제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N 잡러'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부업에 대한 인식이 변화해가고 있다. 최근 얼룩소는 돈을 쓰기만 하면 돈이 된다는 사실을 듣고 부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글 10개, 좋아요 30개 정도 활동이었는데 15,561 포인트를 지급받았으니 부업의 장으로써 충분히 괜찮은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운영진의 취지는 양질의 글과 서로의 관점을 나누는 것인데, 수익을 위한 글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얼룩소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지 개인적으로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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